SSG랜더스 1차지명 잔혹사 암흑기 BUT 이로운 박지환 등장
JI정보모음
·2024. 8. 18. 13:45
SSG랜더스 1차지명 잔혹사 암흑기 BUT 이로운 박지환 등장에 대한 이야기들 간단하게 해볼까 합니다. 사실 SSG랜더스는 과거 SK와이번스부터 최정과 김광현이라는 최고의 선수들을 뽑기도 했지만 2010년대 후반은 1차지명 선수들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1. 1차지명 및 1라운드 지명
KBO 신인드래프트는 새로운 선수들을 뽑고 앞으로 그 팀의 미래가 될 선수들을 뽑는 현장입니다. 리그에서 최고 수준으로 바로 활약할 수 있는 신인들이 실제로 등장하기도 하며 김광현과 최정과 같은 선수들 뿐만 아니라 최근의 김도영 선수까지도 1순위 지명을 통해서 제일 빠르게 뽑힌 선수들이며 이 선수들이 레전드급의 활약들을 보여주고 있기도 한데요.
과거 KBO신인드래프트의 방식은 현재의 전면지명 방식이 아니라 각 지역별로 전학등이 아닌 연고지의 선수 중에서 최고의 선수를 각 팀이 1차지명으로 뽑고 이후에 각 지역별이 아닌 전국지명형태로 지명을 하는 형태이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부분 때문에 기아 타이거즈의 김도영 선수는 1차지명으로 기아 타이거즈에 지명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이후에 지방팀들에 대한 불이익등을 이유로 (한화..?) KBO 신인드래프트 방식이 변경되면서 전국지명으로 이제는 1차지명이 사라지고 1라운드부터 꼴찌팀부터 순서대로 지명을 하는 지명방식이 2024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부분은 지역팜에서의 재능있는 선수들이 없는 팀들의 불이익이 큰 상황 (한화) 이었고 그러한 부분에서 여러 비판이 이어지면서 현재는 전국지명으로 변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여튼 그런 상황에서 여러 팀들이 1차지명을 비롯한 1순위 지명자들의 재능을 제대로 꽃피우지 못한 팀들이 많았고 그중에는 SSG랜더스도 있었는데요.
과거 SK와이번스부터 1순위 지명을 했던 선수의 잔혹사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와서 아래와 같이 살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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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SG랜더스 1순위 지명자 잔혹사
SSG랜더스 (구 SK와이번스) 는 인천야구를 대표하는 팀으로 최정과 김광현과 같은 선수들을 비롯하여 2000년대 후반 김성근 감독님과 함께 왕조를 구축했던 SK와이번스 그리고 2022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의 SSG랜더스로 꾸준하게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는 팀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원동력은 실제로 1순위 지명자들의 좋은 활약들이 이어져왔고 중심을 잡아주면서 많은 승리와 우승까지도 만들어낼 수 있었는데요. 면면을 살펴보면 2001년 정상호 (동산고) 2003년 송은범 (동산고), 2005년 최정 (유신고) , 2006년 이재원 (인천고), 2007년 김광현 (안산공고), 2009년 김태훈 (인창고), 2011년 서진용 (경남고), 2012년 문승원 (배명고 고려대) 등등 좋은 선수들을 뽑았고 꾸준하게 우승을 위해서 함께 해왔는데요.
다만 2010년 중후반을 지나면서 부터는 1순위 지명자들의 활약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할 정도로 최악의 모습들을 보였고 무너진 인천 경기팜의 여러 상황에 따라서 지명자들의 활약이 적어지면서 팀의 순위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보면 다음과 같이 살펴볼 수 있기도 합니다.
SSG랜더스 팬들이 보시기에는 보면 참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24년 기준으로 포수 이현석 선수는 은퇴, 이원준 선수는 불미스러운일로 방출, 김정우 선수는 트레이드, 정동윤 선수는 1군 통산 5경기로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게다가 김건우 선수는 특별한 활약도 없기 상무입대, 인천팜 최고의 재능이라고 하는 윤태현 선수는 1군에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투구폼 변경등을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현역입대를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오원석 선수는 꾸준하게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해주고 있고 규정이닝을 달성하는등 발전하고 있지만 통산 WAR이 음수인데도 불구하고 이 선수를 넘어설 선수조차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외에 백승건 선수는 불펜등으로 가능성을 보인 수준인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hpBulJZL7S8
그나마 다행인점은 최근 2년 뽑은 선수들 중에서는 이로운 선수가 빠른공을 바탕으로 불펜진에서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이며 2024년 최고의 신인타자라고 하는 박지환 선수가 3할이 넘는 타율을 꾸준하게 유지하면서 앞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SG랜더스가 꾸준함을 보여줄 수 있는 이유는 1순위 지명자는 아니지만 박성한 최지훈과 같은 센터라인의 중심타자들이 등장하였다는 점은 다행인데요. 그렇지만 부족한 선발투수를 비롯하여 앞으로 최정과 김광현의 뒤를 이어갈 수 있는 중심투수와 타자가 부족하다는 점은 매우 우려되는 부분으로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참 안타까운 상황이었는데요. 그래도 최근 이로운과 박지환 선수의 등장, 그리고 충분히 재능있고 기대하고 응원하고 있는 인천팜의 마지막 지명 윤태현 선수까지 분명 시간은 걸리겠지만 잘 해내고 돌아오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차지명이 없어져서 김택연선수를 뽑을 수 없었고 김도영 선수를 노려볼 수 있던 시기도 있었지만 이런 부분들은 모두 과거이니까요. SSG랜더스 선수들이 팬들이 느끼는 이런 아쉬움 안느끼게 잘 해주기를 응원해보겠습니다.